사실 이번 도쿄여행중 가장 기대가 컸던 코스가 바로 하코네이다.
일본 하면 온천인데.... 도쿄 인근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지역이 바로 하코네이기 때문...
하지만 그닥 가까운 근처가 아니고 두어시간 나가야 되기 때문에
저번 도쿄여행때는 과감히 포기한 코스 였다.
일단 하코네 당일여행을 가려면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할것이 바로 하코네 프리패스.
하코네 프리패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아래 이미지 참고...
상당히 유용한 자유이용권이라 보면 된다.
여기서 참고할것은 아래 샘플루트가 거의 모든 당일 관광객들이 거쳐가는 필수코스라 할 수 있는데...
반대방향으로 여행해도 상관이 없는 루트이다.
다만 임군생각은.... 일본현지 가이드에는 저 반대루트를 추천하고 있으니....
아마도 한국여행사에서는 저 루트를 추천함으로써 사람들이 북적이는것을 피하려는 의도가 아닐까 싶다
암튼 우린 현지 일본가이드의 루트가 저것의 반대이길래 걍 한국서 추천하는 루트로 다녀왔다.
결론적으로 평일이었기에 어느순서대로 가도 사람들은 별로 없더만...^^
주말은 하코네여행객으로 사람들이 북적인다 하니 교통,루트 잘 고민해봐야 한다.
프리패스를 구입하고 또 고민해야 할게 바로 로망스카다.
프리패스로는 신주쿠에서 하코네 갈때 일반열차를 타야하는데 이게 걍 지하철이라 두어시간 가는데 꽤 불편하다
그래서 편도당 870엔을 추가하면 쾌적한 열차인 로망스카로 신주쿠와 하코네를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로망스카는 첫차가 아침 7시이고,
또 로망스카가 여러개의 타입이 있는데 가장 최신열차 (살룬좌석이 있음. 말하자면 전망대좌석이랄까?)는
아침 10시에 출발하는게 첫차이다.
때문에 임군이 추천하는 방법은 당일여행일경우 출발은 새벽같이 나가서 걍 일반열차를 타고...
돌아올때 당근 피곤에 쩔어있을것이기 때문에 로망스카를 타고 편하게 돌아오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1박2일이라면 여유있게 왕복 로망스카를 추천한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의해야 할점은
일반적으로 현지에서 프리패스 예매할 사람들은
JR신주쿠역 서쪽출구 개찰구를 나와 정면 왼쪽의 계단으로 올라가 좌회전하면 찾을수 있는
오다큐 여행 서비스센터 (JR신주쿠역 서쪽출구 1층)를 가게 되는데....
한국 여행사 (hoteljapan.com) 에서 사전예매한 사람들은 저리로 가면 안된다.
JR신주쿠 서쪽출구 1층이 아닌 지하1층으로 가면 또 다른 오다큐 영업소가 있다
거기서 티켓교환을 하고 로망스카 좌석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확인증을 가지고 오타큐 영업소에 가면 저렇게 프래패스 티켓으로 교환해준다.
암튼 사설이 길었는데...
울 부부는 새벽 6시에 고탄다역에서 출발했다.
여행 후 첨 느껴보는 JR야마노테선의 한적한 모습 (간혹 저렇게 3인용 좌석으로 채워진 열차가 있다.)
신주큐역에서 오다와라행 열차로 갈아 타야 하는데.....
시간대별로 급행,완행 등으로 구분이 된다. 즉 암생각없이 탔다가는 소요시간이 훨 길어질수 있다
사전에 알아보기 위해서는 오다큐 여행 서비스센터 가면 급행열차 시간표를 따로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울부부가 다니던 당시 급행 (Direct Express) 시간표를 보면,
05:31, 05:46, 06:01, 06:15, 06:28, 06:38, 06:48 이다
당일이라면 저정도 시간대에서는 타 줘야 한다.
로망스카로 가면 바로 하코네유모토로 갈 수 있으나...
일반열차로 갈때는 오다와라에서 저 등산열차로 갈아타고 하코네유모토로 가야한다.
(갈아타는 곳은 주로 7,11번 플랫폼이다)
하코네는 거의 산속이라 보면 되기 때문에 창밖의 모습이 거의 산속 한가운데 들어와있는 느낌이다.
하코네유모토에서 다시 고라행 등산열차로 갈아탄다.
고라역 주변에도 고라공원이나 모 일부 관광지가 있으나....
걍 skip 해도 무방.....
울 부부가 거친 코스만 가도 하루가 꽉찰테니 말이다.
그리고 등산열차의 종착역인 고라에서 소운잔으로 가기위해 다시 케이블카에 탑승.
차장님 바로 뒤에 탑승해야 관광하기 더 좋다.
우린 평일이라 쉽게 자리잡았지만 사람많을때는 앞자리 앉기위해 쟁탈전을 벌여야 할지도...
케이블카의 종점인 소운잔역의 개찰구를 나와 오른쪽의 오와쿠다니 행 로프웨이 탑승
로프웨이를 타고 가다가 오른쪽을 보면 저렇게 후지산을 볼 수 있다.
후지산이 수시로 구름에 가려 저런 광경을 보는것도 복인데..
우린 운이 참 좋은 부부..^^
화산지대인 하코네는 곳곳에서 저렇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곳이 많다.
오와쿠다니역에서 내리면 일부상점과 관광코스가 있다.
특히나 유명한것이 바로 저 검은 달걀.
역에서 내려 저 광경과 이상한 가스냄새 때문에...아...여기가 화산이 맞구나 하게 된다.
일본의 최고봉이자 상징인 후지산... 이번에 실제로 처음 보는 것인데...
우뚝 하얗게 솟은것이 멋있긴 하다...
실제로 후지산 등반기를 보면 홀로 우뚝솟아있는 화산이기 때문에 식물도 없고 바위와 화산재만 보인다 한다.
그래서 일까... 후지산은
후지산은 오르는 산이 아니라 먼 곳에서 바라보는 산이라고...
登る山じゃない。遠い場所から見る 山
기모노 입은 귀여운 키티....
오와쿠다니 자연 연구로 를 가려는데 이런 표지판이 있다...
아... 이상한 냄새가 바로 화산가스 냄새였군...
이런 길을 5분정도 올라가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오천수가 나온다.
운좋게 우리는 아저씨가 달걀 삶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저렇게 하얀 날계란을 온천수에 넣어놓고....
일정 시간 지난 뒤
꺼내면 저렇게 까만달걀이 되어 버린다.
그 달걀을 여기서 바로 5개에 500엔에 판매한다.
여기 말고도 오와쿠다니역 주변 매점에서도 많이 판매하는데...
그건 바로 여기서 삶은후 위 사진처럼 배달해서 아래에서 파는 것이다.
즉 같은데서 삶은 달걀이긴 하나... 아래에서 사는것보다
여기 정상에서 직접 삶아 따끈따끈할때 먹는것이 아무래도 좋을듯...
조금 시간이 지나자 저 구름들이 바로 후지산을 가려버렸다.
역시 영산이라 그런지 쉽사리 들어내주질 않는구먼....
역시나 500엔짜리 달걀포장하는데도 이렇게 고풍스러운 포장지를....
매번 일본의 저런 마무리에 감탄....
종이백안에 이렇게 또 이쁘게 달걀이 포장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1개 먹을때마다 7년씩 수명이 연장된다는....
말도 안되는 전설이 되어버린 검은달걀....
맛은 모 그냥 달걀이지 모....
근데 좀더 탱글탱글하고 쫀득쫀득하다고 느낀건....
기분탓이겠지? ^^
자연연구로 근처벤치에서 저렇게 한가로이 풍경을 내려다보며 검은달걀과 샌드위치로 아점을 먹고...
다시 로프웨이를 타러 철수.....
화산이라 그런지 뒤에 보면 알겠지만 바위와 메마른 초목이 눈에 많이 띄인다.
그래서 후지산이 직접오르면 별로라는 소리가 있는듯....
여기가 바로 오와쿠다니역 전경
다시 도겐다이로 가기위해 로프웨이 탑승
도쿄 시내관광은 거의 도보라서 쉽게 지치는데
하코네는 교통수단 타고 계속 이동하는거라 간만에 편한 여행을 하는 느낌이다.
로프웨이 탑승할때는 앞에 타야 한다. 그래야 아시호수의 절경을 잘 볼수 있다.
우린 뒤에 탔기에 앞에 할아버지 할머니땜시 서서 구경해야 했다.
아시호수는 40만년전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칼데라호이다.
오와쿠다니와 더불어 하코네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곳.
도겐다이역에 내려서 바로 아래로 이어진 계단을 따라가면 바로 유람선 선착장으로 갈 수 있다
아시호수를 가로지르는 유람선
이것 또한 하코네프리패스로 무료로 탑승.
유람선을 타고 하코네마치와 모토하코네코 둘다 갈 수 있는데....
삼나무 가로수길이 유명하다고 해서 우린 하코네마치에서 내렸다.
(삼나무 가로수길은 하코네마치에서 모토하코네코로 걸어가는길에 있기 때문)
하코네마치는 조용하고 번잡하지 않은 시골마을 같은 느낌이다.
왠지 한번쯤 들러줘야 할것같은 아담한 우체국.
저 가방... 이번 여행때문에 구입한것인데....
매우 유용하게 잘 썼다. 크기도 적당하고 여행다닐때 사용할 빽팩으로 안성맞춤
온시하코네공원.
아시호수와 후지산의 전경이 잘 보이는 공원으로 경치로 유명하다.
하지만 우린 후지산을 볼 수 없었고 이렇게 아시호수만 구경...
그거 잠시 걸었다고 그새 지쳐버린 naniyaa ^^
그리고 여기가 바로 삼나무 가로수 길이다.
412그루의 삼나무가 만들어낸 길인데... 무더운 뙤약볕에서 해방시켜주는 아주 고마운 길
원래는 이보다 3배 이상 긴 오솔길이 었다는데....
1904년 하코네유모토에서 아시호수까지의 도로공사 당시 부족한 공사비를 메우기 위해
1,000여그루가 넘는 삼나무를 벌채하는바람에 지금 처럼 규모가 줄었다고 한다.
삼나무의 평균 수령이 350년 이상인데 안타깝게도 30%의 가까운 삼나무가 고사위기에 처해있어
한 세기 뒤에는 규모가 지금의 1/3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안타까운 현실....
하코네에서 가장 아쉬운게 점심먹을만한 마땅한 맛집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유용한 코스가 바로 삼나무 가로수길 끝에 있는 커다란 세븐일레븐.
거기서 도시락을 사서 여기 계단에 앉아 끼니를 때우는 관광객을 무수히 볼 수 있다.
그 다음 목적지인 유네상 온천에 가기 위해 모토하코네에서 오다와라,고라행 버스를 타고 고와키엔 정류장에서 하차해야 한다.
그런데 유네상 온천 가는 사람이 많은건지 관광책 가이드와는 달리
고와키엔역 전에 유네상역이라 해서 가이드를 해준다.
그럼 유네상 온천 로비에 바로 하차할 수 있다.
여기가 바로 유네상 온천 로비
우린 운좋게도 호텔재팬닷컴 하코네프리패스 판매유치 기념이벤트로
유네상 온천 자유이용권 2장을 선물 받았다. (아자븅~)
유네상 온천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점은 바로 이 식당이다.
2층인가 3층 실내에 이런 조잡시런 식당이 있는데...
배도 출출하고 한국어가 많이 쓰여있어 친근한 마음에 주문했는데....
맛이 완전 꽝이다. 저 육수는 완전 간장육수고... 면 씹히는 식감도 최악이고..
태어나서 먹어본 소바중 최악의 소바를 일본에서 먹을줄이야....ㅡㅡ*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 음식점 있는 층에서 야외로 나가면
위 사진과 같은 있어보이는 레스토랑 타운이 있더만....ㅡㅡ*
여기서 먹었으면 정말 맛난 식사였을텐데...ㅜ.ㅜ
유네상은 온천테마파크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야외탕이 잘 만들어져 있는데 여긴 커피당이고..
여긴 와인탕...
여긴 녹차탕
여긴 내가 좋아할만한 술탕...ㅎㅎ
여기는 먼지 모르겠는데 암튼 주전자로 되어 있는 곳이고...
그 외 정체불명의 다양한 탕들이 존재한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고즈넉한것이 피로풀기에 딱이다.
또 실내로 가면 닥터피쉬 무료이용도 가능하고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많아서
아이들과 가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그리고 임군을 놀라게 한것은 바로 이 RFID 정산시스템
IT기술이 발달했다고 자부하는 울나라도
정작 캐리비안베이 가면 바코드로 선결제정보 입력하고 후 정산하는 번거로운 시스템으로 운영하는데
(미안하다....임군회사가 개발하고 운영중이다. )
여기는 RFID칩이 들어간 손목밴드를 입장할때 준다.
그럼 각자 그 손목밴드로 락카도 이용하고 음식도 사먹고 쇼핑도 하면 된다.
그리고 가족의 손목밴드는 한꺼번에 저 통속에 넣으면 자동으로 사용한 금액이 표시되고
(RFID는 센싱하면 되기 때문에 여러개 한바구니에 넣고 동시 인식이 가능)
그 금액을 결제하면 합산했던 손목밴드 수 만큼 퇴실카드가 하단에서 나오게 된다.
그럼 그 퇴실카드를 인당 하나씩 받아서 지하철 개찰구 나가듯이 나가면 끝....
즉 완벽한 무인정산시스템인 셈이다.
저 두 캐릭터는 유네상 온천 캐릭터.
어딜가나 그들만의 캐릭터를 잘 만드는 일본이다.
온천을 여유롭게 마치고 하코네유모토로 버스타고 이동.....
자판기에서 콜라 하나 먹으려는데 멈칫하게 되는 복잡한 구조....
하지만...걍 동전 넣고 골라 먹으면 된다.
나머지는 핸드폰이나 카드로 구입할때 사용할만한 인터페이스인듯...
하코네유모토역 주변이 나름 상권이 발달되어 있는 곳인데..
6월2일 수요일이 무슨날인지 모든상점이 저렇게 문을 닫아 놓았다.
여기서 식사할 계획을 잡았다면 큰 낭패를 볼뻔...
잠시 또 출출했던 울부부는 세븐일레븐 가서 핫도그를 샀는데
핫도그 하나도 굳이 저렇게 포장을...^^
역에서 가볍게 간식 먹어주시고....
드디어 우리가 타고갈 신주쿠행 로망스카...
아침에 하코네 올때 탔던 지하철이 아닌 이런 멋진 고급열차를 타고 가게 된다.
그리고 저 앞부분이 바로 전망대석
전망대석을 예약할때 유의해야 할것이...
전망대석이라 하면 맨앞칸 전체를 말하는듯 하다.
그래서 전망대석 예약이 되었다고 맨앞에 앉는것은 아니다.
신주쿠 → 하코네유모토 갈때는 1호차 1열을 잡아야 맨앞이고...
하코네유모토 → 신주쿠 갈때는 10호차 12 or 13 정도가 맨앞이 되겠다. (왜냐면 하코네 도착한 열차가 재출발 하니 갈때는 반대가 맨앞)
전망대석의 전망은 대략 이렇다.
하코네 당일여행은 관광에 온천에 피곤할 수 있으므로...
신주쿠행은 필히 로망스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