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마지막날 도쿄역으로 향했다.
일본여행이 가장 즐거운 이유중 하나가 바로 저런 먹거리다.
맛집에서 사먹는것도 맛있지만 백화점이나 역주변 상가에서 파는 도시락도 무지하게 맛있으니...
그래서 그런지 리락쿠마 캐릭터를 보면 약간은 게으른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하지만 꾹 참고 인형과 naniyaa 아이폰 케이스만 구입하고 철수....
고쿄에 가보기 위해서였다.
고쿄는 일왕과 그 일가가 거주하는 왕궁이다.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는 왕실정원인 히가시교엔만 들어갈 수 있었다.
사실 왕이 여기로 이주한것은 불과 130년 전이란다.
그리고 지금처럼 성채가 만들어진 것도 400여년전
상상하기는 힘들지만 원래 이곳은 바다였다고 한다.
그런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정치중심지를 이곳 도쿄로 옮기고자 바다를 메워 육지를 만들고
성을 세우면서 지금의 고쿄가 탄생되었다고 한다.
400년전에 바다를 메울생각을 하다니...헐...
울나라 코엑스 같은 곳에서도 팔고 있는데 질이 완전 다르다.
코엑스에서 파는 리락쿠마 인형과 차원이 다른 촉감과 마무리....
한국서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실때 참고하시도록...
암튼 이넘 덕분에 토토로와 꼬냥이버스는 여전히 거실에서 먼지만 쳐묵쳐묵 하는 찬밥신세.....
(나중에 안 사실인데 입장 인원 제한이 있단다. 모 평일이면 문제 없을듯)
안타깝게도 1657년 화재로 저렇게 돌기단만 남겨둔채 완전히 사라졌단다.
살짝 럭셔리한 여성을 타켓으로 하기에 가격대는 조금 쎈편이다.
양념이 아닌 신선한 회맛으로 먹는 덮밥인데....
먹고났을때 입맛이 조금 비린것을 제외하면 정말 최고의 맛이다.
거기를 통해 신마루비루 빌딩으로 가면 푸딩으로 유명한 마치무라농장이란 곳이 있다.
푸딩만큼은 입에서 살살살 녹아버리는데.....
정말 쵝오중의 쵝오라 할 수 있다.
일본이 푸딩천국이라 하는데... 왜그러는지 바로 이해가 되어 버렸다. ㅎㅎㅎ
저 인형이 설쳐대니 그나마 좀 사람들이 모이더만....
이 외에 도쿄역 지하에는 라멘골목이 있다.
전국에서 유명한 라멘집 몇군데를 입점시켰기 때문에
한번쯤 꼭 먹어볼만 하다고 한다.
하지만 몇번에 걸친 일본라멘 식사에 우리와는 안어울리는 음식으로 판단한
울부부는 이제 라멘에는 집착하지 않기로 결정.
이렇게 해서 다소 길고 여유있었던 2010년 도쿄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이제 도쿄는 언제 다시올지 기약이 없고...
혹 다시 일본에 간다면 도쿄가 아닌 다른지역이 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