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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도쿄여행때 이상하게 정작 도쿄역은 방문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마지막날 도쿄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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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도쿄역 지하상가 규모가 꽤 컸고 큰만큼 먹음직한 도시락도 엄청나게 많았다.
일본여행이 가장 즐거운 이유중 하나가 바로 저런 먹거리다.
맛집에서 사먹는것도 맛있지만 백화점이나 역주변 상가에서 파는 도시락도 무지하게 맛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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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여행때 울부부가 흠뻑 빠져버린 캐릭터인 리락쿠마 상점이 바로 도쿄역 지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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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락이 릴렉스란 뜻이고 쿠마가 곰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리락쿠마 캐릭터를 보면 약간은 게으른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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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다 사고 싶었던 임군....ㅡㅡ*
하지만 꾹 참고 인형과 naniyaa 아이폰 케이스만 구입하고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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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에 간 이유는 도쿄역상가에서 쇼핑하는것도 이유였지만 무엇보다
고쿄에 가보기 위해서였다.
고쿄는 일왕과 그 일가가 거주하는 왕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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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에서 걸어가면 되는데 가는 중간중간이 거의 공원으로 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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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결혼식도 하는거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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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쪽으로 들어가는건 시간대와 사전예약이 필요해서 우린 들어갈 수가 없었고...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는 왕실정원인 히가시교엔만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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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왕궁은 닫혀있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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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고쿄가 무척 유서깊은 곳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사실 왕이 여기로 이주한것은 불과 130년 전이란다.
그리고 지금처럼 성채가 만들어진 것도 400여년전

상상하기는 힘들지만 원래 이곳은 바다였다고 한다.
그런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정치중심지를 이곳 도쿄로 옮기고자 바다를 메워 육지를 만들고
성을 세우면서 지금의 고쿄가 탄생되었다고 한다.

400년전에 바다를 메울생각을 하다니...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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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벤치에 앉아 리락쿠마 상점에서 득템한 물건을 확인하는 naniy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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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현재 임군부부 침실에서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리락쿠마 인형이다.
울나라 코엑스 같은 곳에서도 팔고 있는데 질이 완전 다르다.
코엑스에서 파는 리락쿠마 인형과 차원이 다른 촉감과 마무리....
한국서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실때 참고하시도록...
암튼 이넘 덕분에 토토로와 꼬냥이버스는 여전히 거실에서 먼지만 쳐묵쳐묵 하는 찬밥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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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이폰 케이스인데....생각보다 이쁘진 않다. 조금 싸구려 플라스틱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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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교엔에 들어가면 저렇게 입장권을 나눠준다. 나갈때 반납해야 하니 잊어버리지 말도록
(나중에 안 사실인데 입장 인원 제한이 있단다. 모 평일이면 문제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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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사무라이 경비대가 기거하던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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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아주 잘도 꾸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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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덴슈다이라고 17세기 일본 최대의 성이 자리하던 곳이란다.
안타깝게도 1657년 화재로 저렇게 돌기단만 남겨둔채 완전히 사라졌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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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구석구석 돌아다니면 저렇게 꽃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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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도 있는데 연못에서 사는 물고기 눈이 쫌 그렇다. 징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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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충 히가시교엔을 구경하고 빌딩숲을 다시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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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도쿄역 주변의 랜드마크인 신마루비루 쇼핑몰
살짝 럭셔리한 여성을 타켓으로 하기에 가격대는 조금 쎈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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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물이 바로 마루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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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비루 35층, 36층에 가면 식당가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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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카이센동이 유명하다 하여 점심을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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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해산물로 가득 덮인 덮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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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간장소스를 덮밥에 조금씩 비벼서 먹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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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맛이 강한 울나라 회덮밥과는 차원이 다른맛.
양념이 아닌 신선한 회맛으로 먹는 덮밥인데....

먹고났을때 입맛이 조금 비린것을 제외하면 정말 최고의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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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메뉴인데 이번 도쿄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메뉴로 손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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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가 시킨 카이센동이 행사를 해서 저렇게 인당 320엔이나 할인도 받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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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비루 빌딩 지하에서 신마루비루 빌딩 지하로 이어지는데...
거기를 통해 신마루비루 빌딩으로 가면 푸딩으로 유명한 마치무라농장이란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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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좀 쎄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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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포장도 고급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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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거의 죽음이다. 치즈케익은 국내에서 먹는 것과 별반 차이를 못느꼈는데...
푸딩만큼은 입에서 살살살 녹아버리는데.....
정말 쵝오중의 쵝오라 할 수 있다.

일본이 푸딩천국이라 하는데... 왜그러는지 바로 이해가 되어 버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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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쿄역 지하 쇼핑몰로 자리를 옮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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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지하에도 지브리 캐릭터 상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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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미술관보다 오히려 상품이 다양해서 살짝 억울하기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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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지브리미술관에 없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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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구리 캐릭터는 그닥 인기가 없었는데....
저 인형이 설쳐대니 그나마 좀 사람들이 모이더만....

이 외에 도쿄역 지하에는 라멘골목이 있다.
전국에서 유명한 라멘집 몇군데를 입점시켰기 때문에
한번쯤 꼭 먹어볼만 하다고 한다.

하지만 몇번에 걸친 일본라멘 식사에 우리와는 안어울리는 음식으로 판단한
울부부는 이제 라멘에는 집착하지 않기로 결정.

이렇게 해서 다소 길고 여유있었던 2010년 도쿄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이제 도쿄는 언제 다시올지 기약이 없고...
혹 다시 일본에 간다면 도쿄가 아닌 다른지역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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